여아 100명당 남아 105명 출생, 성비 정상 수치 계속 '기쁜 소식'

여아 100명당 남아 105명 출생으로 성비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

통계청이 9일 공개한 `2013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여아 100명당 남아 105명 출생비가 나타났다. 이는 통계 작성한 198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우리나라 출생 성비는 1980년대 초반 107 안팎을 기록하다가 1986년 111.7, 1990년 116.6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하향 곡선으로 내려왔다. 2001년에 109.1, 2003년에 108.7, 2007년 106.2로 정상 범위에 들어섰다. 그러나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정상 성비가 유지되고 있다. 보통 출생 성비가 103에서 107사이면 정상 성비로 규정된다.

여아 100명당 남아 105명 출생 관련 통계청 측은 "남아선호사상이 과거보다 약화되면서 성비 불균형이 정상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아 100명당 남아 105명 출생에 누리꾼들은 "여아 100명당 남아 105명 출생, 정상이라 다행이다" "여아 100명당 남아 105명 출생, 90년대생에 남자가 많구나" "여아 100명당 남아 105명 출생, 괜찮은 소식이네요"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