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방인들의 한국 생활이 친근하게 다가왔다. 각자 한국에서 지낸 시간은 달랐지만 우리 문화에 완벽히 적응하며 韓 사랑을 보인 이방인들의 모습이 반갑게 느껴졌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추석 특집 파일럿 ‘헬로 이방인’에서는 11명의 외국인의 외국인들이 게스트하우스에 모여 1박 2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프랑스, 일본, 콩고, 독일, 미국 등 각자 나라는 달랐지만 이들은 한국 문화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이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처음 모인 이들은 외국인이 맞나 의문이 들 정도였다. 첫 만남에서 띠를 밝히며 서열 정리에 나선 것. 띠를 알지 못한 콩고 출신 프랭크는 낯선 모습을 보였으나, 바로 띠에 대한 의미를 익히며 환경에 적응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프랑스에서 온 파비앙은 태권도 실력을 뽐냈고, 아리랑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몰도바 출신 엘라 역시 현아의 ‘빨개요’ 춤을 완벽히 선보였고, 독일 출신 존 역시 빅뱅 멤버
태양의 솔로곡 ‘웨딩드레스’를 따라 추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다소 어색할 수 있는 첫 만남에서 아리랑, 태권도, k팝을 선보인 이들은 대중목욕탕을 방문해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사우나를 즐기고 사주를 보는 등 이방인들의 모습은 한국인과 다를 바 없었고,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