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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청춘’ 이적 페루 패션, 윤상과 ‘같은 옷 다른 느낌’ 굴욕으로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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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청춘’ 이적 페루 패션, 윤상과 ‘같은 옷 다른 느낌’ 굴욕으로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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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적의 페루 패션이 웃음을 자아냈다.

    5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에서는 페루 여행 미방영분이 공개됐다. 이들은 여행에서 돌아온 지 두 달 만에 멀끔한 모습으로 첫 미팅 장소인 ‘자유로 김치찌개’ 식당에서 재회했다. 페루 여행은 끝났지만 여전히 그 감동에 젖어 있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쉬지 않고 여행 에피소드를 꺼내놓으며 웃음을 그치지 못했다. 그 중 막내 이적은 형들의 놀림감이 되어야 했다. 리마에서 보여준 ‘패션감각’ 때문이었다. 당시 이적은 리마 시내에 도착해 긴팔 트레이닝 점퍼를 구입했던 바 있다. 유희열과 윤상은 이적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추천해준 것이었으나 정작 이적은 그 아이템이 마음에 쏙 들었던 것.


    이후 이적은 진지한 표정으로 “이거 웃겨요?” 라고 물었으나 제작진은 방송의 재미를 위해 웃음을 꾹 참으며 “아니오” 라고 답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후 이적은 줄기차게 그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다니며 ‘페루 거지’ 의 오명을 쓰기도 했다.


    뒤늦게 자신의 촌스러운 상태를 감지한 이적은 윤상에게 복수하기 위해 착용을 권했다. 문제는 훤칠한 체격의 윤상은 그 촌스러운 옷을 멋스럽게 소화했던 것. 윤상 또한 “난 뭘 입어도 추해보이진 않는다” 라며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그때의 굴욕을 회상하며 이적은 “빌려주지 말 걸 그랬다. 내심 형도 한 번 당해봐라 하는 마음이었는데” 라고 토로했지만 “결론은 얼굴이다” 라는 차가운 반응으로 또 한 번의 굴욕을 맛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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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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