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교통사고가 발생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신곡 `아임 파인 땡큐`가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면서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아임파인땡큐’는 지난해 9월 5일 발매된 레이디스코드의 두 번째 미니앨범 ‘예뻐 예뻐(Pretty Pretty)에 수록된 곡이다.
레이디스코드의 ‘아임파인땡큐(I’m fine thank you)’는 4일 오전 9시 40분 기준, 멜론·지니·다음 뮤직·네이버 뮤직·몽키3·올레 뮤직·소리바다 총 8개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레이디스코드의 음원이 1위를 차지한 것은 레이디스코드 팬들이 중심으로 3일 발생한 교통사고로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고은비가 사망하고 권리세가 중태에 빠진 가운데 레이디스코드 팬들이 “고은비의 생전 소원이 음원차트 1위였다”며 “‘아임 파인 땡큐’를 들어달라”는 메시지를 알리면서 시작된것으로 알려졌다.
‘아임 파인 땡큐’에는 “오늘 하루만 I cry 영원히 행복하길 Good bye 가끔은 내 생각에 웃어도 좋아”,“아무 일 없듯이 살아가다 보면 혹시 나를 잊을 수도 있죠. 아주 가끔 내 생각이 나더라도 잘 있으니 걱정 말아요” 등 故 고은비를 떠오르게 하는 가사가 담겨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지방 스케줄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타고 있던 승합차가 영동고속도로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멤버 고은비가 사망하고 권리세가 중태, 이소정 역시 골절상으로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머리를 크게 다친 권리세는 사고 직후 수원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세 차례에 걸쳐 9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았지만,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수술이 중단됐다.
권리세의 수술이 중단된 가운데, 스승인 가수 이은미의 면회가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은미는 3일 오후 권리세가 입원한 경기도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을 찾았지만 권리세의 상태가 위중해 면회를 하지 못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권리세는 수술이 끝나면 서울로 옮길 계획이었지만, 예상보다 상태가 심각해 옮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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