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같은 국내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이 10만대를 넘어서면서 자동차의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지난 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친환경차 누적 판매 실적은 2005년부터 올해 7월까지 10만1248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6만1700대로 60%를 차지, 모델별로도 2011년 처음 나온 현대차의 소나타 하이브리드가 4만390대로 가장 많았다.
차종별로도 하이브리드 차가 9만9400대로 전체 친환경 차량의 98.2%에 달했으며 친환경차의 시장 점유율도 2005년 0.01%에서 지난해 2.06%로 높아졌다.
모델별로 보면 2011년 첫선을 보인 현대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4만390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기아차 K5 하이브리드는 2만6987대, 지금은 단종된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1만3183대가 팔리며 그 뒤를 이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은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8000대를 넘어섰다.
국내 친환경차의 시장 점유율은 2005년 0.01%에서 9년이 지난 현재 2.06%로 늘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사례를 볼 때, 국내 친환경차 시장은 고속 성장을 앞둔 과도기적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정부가 친환경차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기로 한 만큼 성장세가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친환경차 누적 판매 10만대 돌파, 갖고 싶다", "친환경차 누적 판매 10만대 돌파, 많이 팔았네", "친환경차 누적 판매 10만대 돌파, 점점 많이 살듯" "친환경차 누적 판매 10만대 돌파, 인기 좋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