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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등 기관사, '침몰 당시 구조 기다리며 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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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등 기관사와 기관장이 세월호 침몰시 구조를 기다리며 캔맥주를 마신 것으로 알려져 분노를 사고 있다.

2일 오전 광주지법 재판에서 세월호 1등 기관사 손모(58)씨는 “탈출하려고 세월호 3층 선실 복도에 모여 박모(58) 기관장과 함께 캔맥주를 마셨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1등 기관사는 “내가 마시자고 했다. 격앙된 상태여서 다른 기관부 직원 객실에서 맥주를 한 캔 가져와 마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탈출하기 가장 좋은 자리를 확보하고 여유가 생겨서 마신 것 아니냐"는 검찰에 질문에손 모 씨는 "당시에는 그렇게 쉽게 구출될 거라 생각 못했다"고 부인했다.

한편 세월호 1등 기관사 손 씨는 자신의 책임과 관련한 질문에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세월호 근무기간이 (4개월)이 짧았고 다른 배와 달라 (승객 안내 요령을) 숙지하지 못했다”고 회피했다.

세월호 1등 기관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1등 기관사, 사람이 아니다”, “세월호 1등 기관사, 그냥 사형이 답이야”, “세월호 1등 기관사, 인간이 아니다”, “세월호 1등 기관사, 미친거 아님”, “세월호 1등 기관사, 이건 그냥 살인이라니까”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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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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