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CJ그룹이 동반성장위원회와 손잡고 중소기업의 세계화를 지원하고 농가와 상생을 도모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 등 4개 계열사는 은행권과 함께 1200억 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합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CJ그룹이 중소기업인과 농민과 함께 세계로 진출하겠단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품질 향상, 농가 동반성장, 소상공인 지원 등 크게 4개 분야의 상생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이채욱 CJ그룹 부회장
"산업의 근간이 되는 농업에서부터 제조업, 서비스업까지 전분야에 걸쳐서 동반성장을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선대회장의 사업보국 창업이념과 이재현 회장의 사회책임경영을 동시에 실천하겠습니다."
CJ제일제당, CJ오쇼핑 등 4개 계열사는 협력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은행권과 공동으로 1200억원 상당의 상생펀드를 조성합니다.
CJ제일제당은 농가에 보급하는 종자 개발 품목을 현재 쌀, 콩, 고추, 배추 등 4개 작물에서 2017년까지 5개로 확대합니다.
CJ푸드빌은 `계절밥상`을 비롯한 외식 사업 부문에서 지역의 제철 식재료와 사라져 가는 우리 농산물을 발굴해 메뉴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CJ그룹 식품 계열 3사는 우리 농산물 사용량을 올해 안에 1조원으로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CJ CGV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 광고를 무료로 상영해주고, CJ오쇼핑은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특히 CJ오쇼핑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연간 1천 500억원 규모의 해외 시장을 창출, 중소기업의 글로벌 판로 개척에 앞장선다는 계획입니다.
이 외에 CJ는 골목 상권 보호에도 힘쓰기로 했습니다.
지역별 유망 제품 30여개를 발굴해 마케팅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생 아카데미`를 개설해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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