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이 ‘별그대’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서는 홍진경 두 번째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진경은 첫 방송국 입성기부터 파리 진출, 그리고 김치 사업에 도전한 이야기를 술술 풀어놓았다. 그리고 홍진경은 인기리에 종영한 ‘별에서 온 그대’ 에 출연한 비화까지 공개해 웃음을 줬다.
연기에 대한 욕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홍진경은 “여배우의 꽃은 멜로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난 아무리 열심히 해도 여주인공 친구, 이모 역할만 들어올 것 같다” 라며 연기자로서의 큰 기대가 없다고 담담하게 설명했다.
당시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의 단짝 친구이자 김수현을 짝사랑하는 연기로 웃음을 선사했던 홍진경은 함께 출연한 김수현에게 공개적으로 묻고 싶은 게 있다며 입을 열었다. 드라마 속에서는 딱 두 번밖에 마주치는 신이 없었다는 김수현과 홍진경은 촬영 내내 서먹서먹할 수밖에 없었다고.
그런데 어느 날 촬영 대기 중이었던 홍진경에게 다가와 아무 말 없이 꼭 끌어안아줬다는 김수현의 일화에 함께 있던 성유리마저 설레어 하는 모습이었다. 김수현의 포스에 “날 왜 안았냐” 라고 물어보지도 못했다는 홍진경은 “그날 왜 안으셨던 거예요. 말을 해줬다면 이렇게 오랫동안 궁금하진 않았을 텐데” 라고 영상편지를 띄워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홍진경은 전지현에게 깍듯한 존칭을 쓰곤 한다며 어색한 표정으로 영상편지를 띄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