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제약이 안과용제 분야사업을 확장한다.
안과용제는 눈의 질병을 치료하는 치료제다. 눈에 한 방울씩 떨어뜨려 사용하는 점안제와 황반부에 변성으로 시력장애를 유발하는 질병을 치료하는 황반변성 치료제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대우제약은 공장을 새롭게 정비해 안과용제의 제조를 증가시켰다.
대우제약 관계자는 “대우제약이 안과용제시장에서 상위권 진입을 위해 기존에 운영되던 공장에 최신 점안제 생산시설을 증축했다”며 “이로 인해 제품의 생산량이 증가하여 매출 또한 증가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안과용제 공장라인 증설은 대우제약 지용훈 대표가 취임한 이후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안과전문의 출신 지용훈 대표가 대우제약을 안과전문회사로 특화시키기 위해 안과용제의 사업을 확장했기 때문이다.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국으로 안과용제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보아 대우제약의 이런 움직임은 국내시장과 세계시장 모두 잡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대우제약은 기존에 출시했던 제품 외에 새롭게 안과용제를 개발하는 등 국내외 점유율을 높여 판매 활성화하려는 계획이다.
대우제약 지용훈 대표는 “올해 수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약 4배 이상 증가했다”며 “이미 많은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는 안과용제 시장에서 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안과용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세계적인 안과 전문 제약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안과 전문화 계획으로 대우제약만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