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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엿보기] ‘마마’ 정준호의 세 여자, 한자리에 모였다 ‘문정희-송윤아 갈등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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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의 세 여자가 모였다.

31일 방송된 MBC ‘마마’ 에서는 문태주(정준호 분)의 이혼을 바라는 강래연(손성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문태주를 향한 집착은 이해 못할 정도였다. 결혼에 실패한 과거 트라우마 때문인지 끝까지 가정을 지키려는 남편 문태주를 ‘이혼’ 으로 무너뜨리고 싶어 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강래연은 문태주의 뒤를 밟아 한승희(송윤아 분)와 문태주의 관계에 대해 어느 정도 눈치를 채게 됐다. 한승희를 문태주의 와이프 서지은(문정희 분)의 절친으로만 알고 있던 강래연은 두 사람이 대화하는 모습을 의미심장한 모습으로 바라봤다. 결국 이날 방송 말미 강래연은 서지은과의 만남을 청해 그 자리에서 “한승희와 문태주, 두 사람 사귄다” 라고 터트렸다.

결국 강래연은 한승희와 서지은의 관계에 금을 낼 ‘폭로 카드’ 로 쓰이게 된 셈이다. 물론 문태주와 한승희가 연인관계 라는 것은 강래연의 헛다리였지만 그녀는 과거 문태주가 10년 이상 사귄 여자친구를 버리고 지금의 와이프 서지은과 결혼했다는 과거사를 알고 있기에 언제라도 손쉽게 비밀에 접근할 수 있는 인물.


이날 아들 한그루의 법정 대리인으로 서지은을 지정하는 유언장을 모두 갖춰놓은 뒤 “그루 잘 부탁한다” 라고 의미심장하게 부탁하는 한승희의 애절한 모습은 서지은과의 갈등이 곧 시작될 것이라는 암시를 주기에 충분했다.

아직 서지은은 한승희와 문태주의 과거 관계를 알지 못하고 있는 상황. 어느새 내 아들 같이 느껴진다는 그루에 대한 서지은의 애착이 진실을 알고 나서도 지속되게 될지는 의문이다.

지금까지 ‘마마’ 의 전개가 아이의 친부를 찾아온 한승희의 구도에 맞춰 진행되었다면 이제는 한승희와 한그루의 존재를 반강제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서지은의 감정선에 포커스가 맞춰지게 될 계획.

날벼락 같은 가정의 위기에서 서지은이 친구 한승희와의 우정을 끝까지 지켜가게 될 수 있을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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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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