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과 타블로가 안목 해변에서 수중전을 벌였다.
3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42회 언제나 너를 응원해 편에서는 타블로 하루 부녀와 함께 강릉 해수욕장을 찾은 엄마 강혜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안목 해수욕장을 찾았다. 바다를 유독 좋아하는 하루에게 동해 바다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
마침 바다를 보러 온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낚시로 물고기를 여러 마리 잡은 사람이 눈에 띄어 하루의 주목을 끌었다.
하루는 “어떻게 잡았어요?”라고 물으며 호기심을 나타냈고, 행여나 호흡을 하지 못할까 바닷물을 받아 물고기를 데려다 놓는 등의 모습으로 물고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잡은 물고기마다 족족 이름을 맞춰 감탄을 자아내기도.
그러는 중에 타블로와 강혜정이 시비가 붙었다. 강혜정은 하루를 바다에 더 가까이 데려다 주기 위해 물속으로 이끌었고, 그에 하루는 거부의 뜻을 나타내며 아빠에게 호소한 것.
그에 타블로는 “내가 혼내줄까?”라며 엄마 강혜정을 탓했고, 그에 강혜정이 “덤벼볼라고?”라 물으며 두 사람의 수중전이 시작됐다.
두 사람의 신경전에 해수욕장을 찾았던 많은 시민 및 관광객들이 그들을 둘러싸고 응원을 시작했다. 어느 아주머니는 “강혜정 이겨라”라며 노골적인 응원을 보내기도.
이에 강혜정은 알짤 없이 타블로를 제압해 물속에 빠트렸고, 그에 억울해 하던 타블로가 뒤늦게 복수 아닌 복수를 하고 줄행랑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