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규제완화 노력 등으로 인해 주택가격이 12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전국 주택가격은 전달보다 0.09%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에는 1.60% 오른 것이다.
매매가격은 새 경제팀이 내수활성화를 목표로 LTV, DTI 완화 등을 포함하는 주택시장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거래가격이 상승하는 등 시장 회복국면에 진입하는 양상을 보였다.
수도권은 0.08% 상승, 지방은 0.10% 상승했고, 178개 지역 중 전월 대비 상승지역(95→125개)과 보합지역(7→9개)은 증가했고, 하락지역(76→44개)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울산(0.31%), 대구(0.29%), 경남(0.22%), 경북(0.13%), 제주(0.11%), 경기(0.11%) 등은 상승한 반면, 세종(-0.17%), 전남(-0.13%), 전북(-0.06%)은 하락했다.
8월 전세가격은 지난달보다 0.17% 상승했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양호한 경기,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방학시즌 학군수요, 가을 이사철을 대비하여 매물을 선점하려는 직장인 및 신혼부부 수요 등의 영향으로 오름폭 확대했다.
수도권은 0.25% 상승, 지방은 0.09% 상승했으며, 전월 대비 상승지역(126→144개)은 증가했고, 보합지역(9→8개)과 하락지역(43→26개)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기(0.34%), 대구(0.34%), 인천(0.24%), 울산(0.20%), 경남(0.16%), 서울(0.14%) 등은 상승한 반면, 세종(-1.66%), 전남(-0.09%)은 하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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