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을 열렬히 사랑하는 팬이 등장했다.
3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에서는 팬들과 함께 하는 1박 2일 캠프에 떠나온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팬들은 무한도전에 바라는 점에 대한 토론과 화끈한 장기자랑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 중 정형돈의 소녀팬 양정은 양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정형돈에 대한 열렬한 마음을 고백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날 낮에도 양정은 양은 “내가 어떨 때 좋아?” 라고 묻는 정형돈의 말에 “존재할 때” 라고 단호하게 대답해 웃음을 선사했던 바 있다.
이날 양정은 양은 정형돈의 누렁니로 놀려대거나 못생긴 팀으로 엮는 멤버들의 반응을 이해할 수 없다며 정형돈은 자신의 첫사랑이자 이곳에서 제일 잘생긴 사람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나 이런 양정은 양의 발언을 듣고 같은 정형돈 팀원들도 민망한 폭소를 터트릴 정도.
“아무런 투표도 없이 못생긴 팀에 넣어 속상했다” 라고 울먹인 이 소녀팬은 장기자랑 시간에도 정형돈을 위한 ‘헌시’를 낭송했다.
웃음이 예쁜 정형돈, 노래를 즐기는 정형돈의 취향을 애절하게 적은 양정은 양의 시는 ‘사랑하오 사랑하오’ 라는 애틋한 구절과 함께 마무리 됐다. 정형돈 또한 민망한 듯 웃음을 지으면서도 양정은 양을 껴안아주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의 소녀팬 ‘재순이’ 최윤아 양의 포복절도 무대가 공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