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9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신고리 수주로 상반기 수주 부진을 만회하게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4만 원을 유지했습니다.
김현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재작년부터 수주를 기대했던 신고리 5, 6호기의 수주를 확정했다"며 "두산중공업은 원자로와 터빈, 발전기 등을 제작 납품할 예정으로 계약기간은 2022년 3월까지"라고 말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두산중공업 수주는1조 4천억 원에 그쳐 연간 목표대비 달성률이 15%에 불과했다"며 "이런 가운데 2조 원이 넘는 원전 주기기 수주 확정은 그간의 부진을 만회하는 단비와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다만 "신고리 수주를 반영해도 연간 수주 목표까지 거리가 있고, 상환전환우선주 발행이라는 불확실성도 남아있어 주가의 큰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플랜트 수주가 추가된다면 회사 기초여건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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