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찬이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8월 29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는 87회에서는 낯선 남자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병원에 실려가는 세찬(서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은(윤혜경 분)을 통해 세찬의 소식을 듣고 병원에 간 하은(김지영 분)은 엉망이 된 세찬의 얼굴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누가 이랬는지 묻는 지은에게 세찬은 “찾지 마라. 우리가 살려면 찾으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은은 이 일의 배후에 분명 현지(차현정 분)가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하은은 현지의 사무실에 찾아가 집기들을 던지며 난동을 부렸다. 현지는 “지금 무슨 짓이냐”라며 벌떡 일어났다. 그러자 하은은 “한 번 신고 해봐라. 신고 해라”라며 현지를 자극했다.
그러나 현지는 신고할 수 없었다. 하은의 추측대로 세찬을 그렇게 만든 사람이 바로 현지였기 때문이다. 하은을 신고했다가는 자신이 한 짓이 모두 들통날 거였다.
하은은 “네가 한 짓 내가 다 밝혀낼 거다. 네가 기를 쓰고 덮어도 내가 파헤칠 거다”라며 “당신이 우리 제부 이렇게 만드는 바람에 나는 더 확실히 알게 되었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잘 지켜봐”라고 경고했다.
한편, 현지의 사무실에 찾아왔던 동준(원기준 분)이 이들의 대화를 듣게 되고 현지가 세찬의 폭행을 사주한 장본인일 것이라 짐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