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장나라 기자회견장서 강렬한 공개 키스로 재결합

장혁과 장나라가 재결합했다.

28일 방송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에서는 기자회견을 열고 장인화학 사장직을 물러나겠다고 공식 선언하는 이건(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건은 항간에 떠돌고 있는 유전병 위험을 긍정했다. 이때 김미영(장나라 분)은 급히 기자회견장에 뛰어 들어와 “전부 다 알았다” 라고 말해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미영은 지난 방송 말미 이건이 자신을 밀어내려 했던 이유를 알고 오열했던 바 있다. 이에 김미영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건을 위해 용기를 냈다. 이건이 했던 거짓말을 이유를 모두 알았다며 “나 없이 살 자신 있다고 말해 봐요. 그럼 이번엔 내가 건이 씨 진짜 놔줄게요” 라는 김미영의 고백에 이건은 눈물을 흘렸다.


“왜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병 때문에 미리 슬퍼하고 미리 절망하고 미리 울어야 되는데요. 울어야 할 때 그때 울면 되잖아요” 라는 김미영의 말에 이건은 눈물을 흘리면서도 “바뀌는 건 전혀 없다. 난 당신을 사랑할 자격이 없다” 라며 주저하는 모습이었다.

이때 김미영의 기습 키스가 이건의 주저하는 마음을 돌려세웠다. “사랑하는데 무슨 자격이 필요해요. 어떤 일이 있어도 건이 씨 혼자 아프게 내버려두지 않을 거다” 라며 이건에게 먼저 입을 맞춘 김미영의 용기에 이건 또한 보다 강렬한 키스로 화답했다.

이 같은 모습은 티브이와 기사로 전국에 보도됐다. 김미영의 가족들 또한 이 장면을 뉴스에서 확인하며 “저 정도면 에로틱이다” 라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