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임이 태오의 학교에 불려갔다.
28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민들레’에서 정임은 태오가 주먹질을 한 사실에 학교로 불려갔고, 당당한 태도로 태오에 대한 믿음이 있음을 확인했다.
대성(최재성)은 아들 태오(유승용) 학교 선생님들에게 요리집에서 식사를 대접했고, 선생들 또한 태오의 칭찬을 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대성은 어쨌거나 태오를 잘 부탁드린다며 학교에 필요한 물건들도 직접 사겠다며 나섰다.
한편, 학교에서는 태오의 아버지인 대성이 선생들에게 식사 대접했다는 사실이 파다하게 퍼졌고 태오의 친구들은 태오에게 부자 아버지 둬서 좋겠다며 비아냥거리고 있었다.
태오는 친구들 틈에서 계속되는 친구들의 비아냥에 주먹을 쥐었고, 옆에서 그 광경을 보고 있던 태오의 다른 친한 친구는 “비겁한 자식”이라며 태오를 향해 직설을 날렸다.
태오는 참지 못하고 친구에게 주먹질을 했다.
한편, 정임(최지나)은 태오의 학교에서 걸려온 전화에 학교를 찾아갔고, 태오가 때렸던 친구의 어머니는 화가 나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었다.
마침 정임이 나타났고,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정임은 태오에게 맞은 친구에게 괜찮냐 물었고, 친구의 어머니는 피가 나 있는 애한테 괜찮냐는 소리가 나오냐며 화를 냈다.
정임은 재차 죄송하다며 완치될 때까지 치료비를 내겠다고 말했고, 친구의 어머니는 이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하다며 애가 막 되먹었다고 막말을 했다.
정임은 차분하게 태오가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나보다라며 그런 애가 아니라고 말했다. 정임은 친구에게 태오가 정말 시험지를 빼돌렸다고 생각하냐며 물었다.
정임은 친구의 어머니가 자꾸만 끼어들자 친구와만 이야기하겠다고 차분하게 말을 이어나갔다. 정임은 이야기를 들었다며 태오가 전학 오기 전 1등이었기 때문에 화가 났느냐 물었다.
정임은 친구가 아무 말을 못하자 태오에게 사과하란 말을 못하겠다며 비겁한 짓을 하지 않았을 거라 확신했다.
정임은 태오에게 바보같이 참지 말라며 잘했다고 말하면서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으러 가자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