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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카드 분사 승인‥하나SK·외환카드 통합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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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행장 김한조)은 27일 열린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외환은행의 신용카드 부문 분할과 외환카드 신용카드업 영위허가 승인을 취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카드 분사 승인으로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통합에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외환은행은 지난 5월 21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예비인가를 받고 고객정보 전산시스템의 물리적 분리를 완료한 후 7월 23일 금융위원회에 본인가 신청서를 접수해 한 달여 만에 본인가 승인을 받았습니다.



외환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통합에 이어 중국 현지법인도 통합 절차가 진행중으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외환카드 분사가 승인됨에 따라 하나SK카드와의 연내 통합에 무게가 실리게 됐습니다.


외환은행은 9월 1일 창립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외환카드가 분사되면 곧바로 하나SK카드와의 통합을 위한 절차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카드통합 이사회를 개최해 통합계약을 체결한 후 금융위원회의 카드 통합 승인을 절차만을 남겨놨습니다.



두 카드사가 통합되면 카드자산 6조원, 시장점유율 8.1%의 카드사가 탄생하게 됩니다.


외환은행은 카드 통합을 통해 750억원의 비용 효율화와 양사 역량 결집 기반 수익창출 시너지 870억 등 개별 성장 대비 약 1천600억 규모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2025년까지 비은행부문 이익 비중을 30%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라며 "카드사 성장이 전략목표 달성의 주요 성공 요소인 만큼 그룹 차원의 다양한 지원과 시너지 방안을 마련해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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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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