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63) 의원이 얼음물 세례 대신 기부를 선택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원혜영 의원은 지난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당구선수 차유람씨에게 아이스 버킷 챌린지 지목을 받아 기부에 동참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원혜영 의원은 이어 “다만 국회에서, 광화문 광장에서 농성하고 계신 세월호 유족들의 마음을 헤아려 얼음물 세례는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우리 사회 기부문화 확산의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전에 당구선수 차유람은 지난 23일 트위터에 얼음물 세례를 하는 사진을 게재하며, 역도선수 장미란,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원혜영 의원을 지목한 적이 있다.
원혜영 기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원혜영 기부, 세월호 유가족들 때문에 기부다" "원혜영 기부, 훈훈한 장면이다" "원혜영 기부, 저 상황에선 물 세례 안 하는 것이 맞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원혜영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