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가 타는 배를 사겠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24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1박2일’에서는 전북 군산에서의 자유여행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에게는 처음으로 자유여행이 주어졌다. 그동안 제작진의 짜맞춘 여행대로 움직였던 멤버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주어진 것. 더욱이 자유여행의 가장 좋은 점은 사비를 쓸 수 있다는 점이었다.
이에 가장 신난 사람은 김준호였다. 김준호는 개인 돈을 쓸 수 있다는 말을 듣자마자 “내 취미가 출연료 퉁치는 거다. 출연료만큼 쓰고 가겠다”며 본격적인 ‘돈 쓰기’ 준비에 나섰다. 그는 배를 타고 가야 한다는 말에 “오늘 펑펑 쓸 거다. 얼마면 되겠어. 배를 사겠다”고 허세를 부려 폭소를 자아냈다.
표를 끊는 와중에도 차태현과 김준호는 “배 얼마예요? 배 살 거예요, 배”라며 막무가내로 굴었고 직원이 “천만 원만 주세요”라며 재치 있게 응대하자 김준호는 “싸다. 일시불로 하겠다”며 카드를 내밀어 다시금 웃음을 전했다. 언제 다시 기회가 올지 모르는 개인 돈 허락에 재벌놀이를 즐기는 이들이었다.
한편, 이날 김주혁과 데프콘 역시 구제 시장에서 스태프들에게 옷을 사주며 재벌놀이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