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의 개인기에 막내딸 김민주가 포복절도 하기 시작했다.
24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김성주가 막내 김민주를 데리고 여행에 떠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주는 막내 민주를 데리고 어떻게 여행을 가야할지 눈앞이 캄캄했다. 아직 말귀도 못 알아듣고 말도 못하는 2살배기라 여간 힘든게 아니었기 때문. 그날도 식탁에 물을 쏟았다가 바로 밥을 먹는 쿨한 모습에 김성주는 "다 닦지도 않고 어디서 밥을 먹고 있어"라고 큰 소리를 쳤다. 그러나 김민주는 알아듣지 못하고 김민국에게 밥을 떠 먹여주며 제 할일을 했다.
그러나 김민주는 아빠의 영원한 팬이었다. 장기자랑을 준비해오라는 문구에 김성주는 유일한 개인기인 공던지기를 하기 시작했다. 민주의 신발 두 개를 이용해 던지고 받기를 연속으로 하며 현란하게 움직였다. 특히 노래는 항상 `
삼천리 강산에`로 시작하는 노래였다.
김민주는 아빠의 그런 게인기가 멋지고 신나는지 덩실덩실 춤추다가 웃기 시작했다. 아무리 아빠가 몇 번을 보여줘도 그때마다 웃고 즐거워했다. 아빠가 멈추면 또 해달라고 재촉하며 이내 허리까지 구부리고 박장대소를 했다.
김성주는 딸이 포복절도를 하자 으쓱해서 열심히 하기 시작했다. 이어 딸에게 뽀뽀를 해주며 "아빠의 개인기 좋아해주는 사람 너 밖에 없다. 이걸 또 봐도 재밌고 신기해?"라며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