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앙헬 디마리아(2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초읽기에 들어갔다.(사진 = 레알 마드리드) |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앙헬 디마리아(2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입단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럽 축구 전문사이트 `ESPN FC`에 따르면 24일(한국시각)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에 디마리아 이적료로 약 945억 원을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맨유와 레알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다. 그러나 디마리아 측이 올 시즌 스페인 무대를 떠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레알은 최근 콜롬비아 특급용병 하메스 로드리게스(23)와 독일 대표팀 토니 크로스(24)를 영입했다. 이에 입지가 좁아진 디마리아가 주전경쟁을 피해 다른 리그로 이적을 모색해왔다. 마침 맨유가 디마리아에 관심을 보여 이적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디마리아는 2010년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스페인 레알로 이적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와 좋은 연계 플레이를 보여주며 2013~14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레알에서 네 시즌동안 통산 36골 62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맨유 팬들은 SNS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디마리아, 맨유로 이적한다면 꽤 괜찮은 선택이다. 디마리아 공격스타일은 맨유와 잘 어울린다. 과도기 맨유에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