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용석과 이철희가 군 휴대전화 소지에 찬성했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 `썰전`의 1부 [하드코어 뉴스 깨기]에서 김구라, 강용석, 이철희가 `적폐 청산 시리즈` 제 1탄으로 군대 내 폭력 문화에 대해 분석했다.
김구라가 계속해서 불거지는 군대 내 사건사고들의 예방책에 대해 `휴대전화`를 지급하자는 의견이 나왔는데 군 보안문제로 이 또한 쉽지 않다고 말하자 이철희와 강용석은 "사병이 뭘 알겠나. 막상 군사 정보 접근 권은 간부들이 가지고 있는데 간부들은 휴대전화를 사용한다."라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철희가 물론 무조건적인 허용은 군 기강에도 악 영향이라며 제한적인 휴대전화 사용은 검토해 볼만한 문제라고 말하자 김구라는 "저처럼 2G폰을 지급하는 것은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철희와 강용석은 카톡이 되지 않는 2G폰을 반대하며 "카톡이 되어야 한다!"라며 무한 카톡 사랑을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아들의 아버지인 이철희는 군대 내 폭력, 왕따 문제가 휴대전화 사용이 절대적인 해답은 아니지만 개방적인 문제 해결 의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세 아들의 아버지인 강용석 역시 휴대전화 지급은 괜찮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철희는 휴대전화 소지에 대해 "무조건적인 반대는 반발을 하기 마련. 이유 없는 차단이 능사는 아니다."라며 휴대전화에 익숙한 젊은이들을 위해 유연하고 새로운 군대 문화가 필요하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강용석 역시 군대에 있으면 자신의 경험이 가장 바람직한 모델이라는 착각에 빠져 변화조차 싫어한다면서 계급이 높아져갈수록 그 강도는 심해진다고 분석했다.
"(휴대전화 소지)그렇게 해가지고 군인이 제대로 되겠어?"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사회는 엄청나게 변화했는데 군대는 그대로 변화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