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숙이 정유미에게 이혼을 종용했다.
2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경숙(김창숙 분)이 윤주(정유미 분)에게 이혼을 종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수(박근형 분)는 집에서 경숙과 늘 얼굴을 맞대고 지내는 윤주를 걱정하고, 복직을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묻는다.
경숙은 이에 "갑자기 무슨 직장을 나가?"라며 화를 내고, 기준(최태준 분)은 경숙이 싫어할까봐 말 못했다며 일을 보내도 되냐고 물었다.
경숙은 이에 "하루 종일 얘 얼굴 보면 숨 막히니까 나가라"며 허락 아닌 허락을 하고, 윤주는 전과 같이 아침과 저녁 준비를 하겠다며 약속을 한다.
침실로 돌아온 기준은 동수의 결정에 기뻐하고, 윤주는 들뜬 기준과 달리 "더 이상 어머니랑 사이 나빠지고 싶지 않아. 어머니에게 다시 물어보고, 포기하라면 그렇게 할 거야"라며 침울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숙은 침실에서 동수에게 "당신과 기준이가 참견 하면 할 수록 나는 더 걔가 미워진다"고 차갑게 말했지만, 동수는 불쌍하지도 않냐고 오히려 반문한다.
그러나 경숙은 자신의 생각만 고집하며 `나는 하늘이 무너진다`고 소리쳤다.
다음 날, 윤주는 경숙에게 시키지도 않은 커피를 가지고 가며 적극적으로 경숙의 앞에 나서고, 경숙에게 직장에 가도 되느냐고 묻는다.
경숙은 윤주의 말에 황당해 하며 보기 싫으니까 나가라고 말한다. 윤주는 경숙에게 잘 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경숙은 눈물나겠다면서 윤주의 말을 비꼬았다.
윤주는 진심이라고 하지만, 경숙은 "네가 진짜 나한테 잘하는 게 뭔지 모르겠냐?"라며 이혼을 종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