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가 `고지전` 이후 배우 은퇴까지 할 생각을 했다는 고백을 함에 따라 영화 `고지전`에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류승수는 출연영화가 잘됐음에도 불구, 배우로서 길이 보이지 않아 심각하게 배우를 그만둘까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영화 `고지전` 촬영에 앞서 류승수는 누구보다 열심히 분석하고 준비했으며 영화를 통해 자신의 연기 혼을 불사르겠다는 마음을 다 잡았다.
류승수는 `고지전`에서 때론 익살스러운 행동으로 병사들의 사기를 북돋워 주고, 한편으론 무서운 지휘관이 되어 전장을 누비는 카리스마 넘치는 오기영 중사를 맡아 다양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고지전`에는 고수, 신하균, 이제훈 등이 출연한 영화 `고지전은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294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 같은 흥행성공에도 불구, 배우로서 자신의 입지가 뚜렷하지 않음에 이 같은 고민을 해 온 것.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지전에서 류승수 완전 빛났다", "류승수 진짜 대단하다", "류승수 힘든 시간 지냈구나" 등 안타까운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