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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장기화‥대기업'비상'VS중기'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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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장기화‥대기업`비상`VS중기`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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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에 대기업 ‘비상’VS중기 ‘환영’


<앵커>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기업들도 희비가 엇갈립니다.

여윳돈을 가진 대기업들은 대책 마련에 고심중인 반면, 자금난에 허덕이던 중소기업과 공기업들에게는 단비가 되고 있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기준금리 2.25%, 지난 4년 간 최저 수준입니다.

이 같은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단행은 경기 부양을 겨냥한 조치입니다

하지만 기업들은 저금리 시대의 장기화로 여윳돈 운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고스란히 쌓아두고 있는 유보금만 500조원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순수 현금 자산만 16조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도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제조업 특성상 그 동안은 예금 위주의 보수적인 자금운영을 해왔지만, 저금리 시대가 장기화되자 대책을 수립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증권사의 머니마켓트러스트(MMT) 매수를 늘리는 것도 그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MMT는 수시입출금 상품으로 은행의 예금과 성격은 비슷하지만, 이자율은 2% 중반으로 훨씬 높습니다.

이 외에도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매력이 커진 주식시장으로 자금운용 방식을 갈아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부채에 허덕이는 공기업들에게는 단비가 될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기업의 평균 이자부담(변동금리)은 95만 5천 원 감소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혜택을 받는 기업도 100만 곳이 넘습니다.

또한 대출금리 역시 낮아지면서 자금 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지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감원 또한 이자부담이 줄면서 부도율과 실업률이 하락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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