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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금의땅’ 김도연, 딸 순금이 시집보내기 전 행복한 마지막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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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 수복이 순금의 결혼식 전날 행복한 밤을 보냈다.

18일 방송된 KBS2 TV소설 ‘순금의 땅’에서 순금은 연희의 집을 찾아 결혼 전날 마지막으로 엄마 연희와 아빠 수복과 함께 행복하면서도 눈물겨운 밤을 보냈다.

마을사람들이 순금(강예솔)에게 결혼 전날이니 엄마 연희(김도연)에게 가서 하룻밤 자고 인사를 드리고 오라 당부했다.

연희의 집에서는 연희와 수복(권오현)이 연희의 병에 대해 이런 저런 말들을 하고 있었다. 수복은 연희에게 병원에서는 뭐라더냐며 물었다.

연희는 수복의 응급처치도 훌륭하고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복은 병원에 간 연희가 돌아오지 않자 혹시나 입원한 것은 아닌가 걱정했다 말하자 연희는 진경(백승희)과 말이 길어졌다며
결혼식에 오라고 말을 하려다가 자신의 병 얘기까지 하고 말았다며 착잡해했다.

수복은 가뜩이나 마음 약한 진경이인데 혼자 어떻게 감당하겠냐며 걱정스러워했고, 연희는 진경이 항상 마음에 걸린다면서 진경이 쥐약을 삼켰을 때 목숨 귀한 것을 모르는 것 같아 답답했다며 자신의이야기를 꺼냈다고 밝혔다.

연희는 진경이가 사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알아야 할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연희는 수복에게 혹시 순금과 결혼 행진 연습은 했냐 물었고, 수복은 깜빡한 사실에 아차싶었다.


마침 순금이 연희의 집에 도착했고, 순금은 시집가기 전날인데 연희가 있는 집에서 자야 한다 말했다.

연희는 순금에게 수복과 결혼행진 연습을 해야 한다며 두 사람을 똑바로 세우며 신부와 신부 아버지의 자리를 알려줬다.

순금과 수복은 결혼행진 연습을 했고 연희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기뻐하며 한참을 웃었다.

한편, 결혼 날 아침 순금은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나타났고 수복과 연희는 순금의 모습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순금은 수복과 연희에게 절을 올리며 눈물을 흘렸고 고맙다고 인사하며 잘 살겠다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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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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