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남근이 특유의 미친 존재감을 입증시켰다.
15일 방송된 글로벌 댄스 서바이벌 net ‘댄싱9’에서 안남근은 형제같은 윤나라와 함께 준비를 한 무대를 보이며 동점을 기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블루아이의 대표 미남 안남근과 레드윙즈의 대표 훈남 윤나라는 자신있게 스스로를 소개했다.
이번에 선보일 작품을 소개하면서 안남근이 노래를 따라 부르자 윤나라는 “남근이형 노래 장난 아니에요” 라며 능청스럽게 받아줬다.
이들의 선곡은 어 그레이트 빅 월드의 ‘SAY SOMETHING`였다.
안남근은 윤나라에 대해 평소 정말 친동생처럼 아끼는 동생이라 소개했고, 윤나라도 안남근을 친형같은 존재라 밝혔다.
안남근은 이번 작품의 컨셉은 형제같은 친구라고 소개하며 ‘노킹 온 헤븐스 도어’ 라는 영화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말했다.
윤나라는 불치병에 걸린 두 남자가 병원을 탈출해서 원 없이 남은 인생을 즐긴다는 스토리로 춤의 안무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나라는 실제로 둘의 친형제같이 끈끈한 우정을 다루는 작품이라며 안남근에게 동의를 구했고, 안남근은 “웃기지 마 넌 레드고 난 블루야” 라며 원빈의 흉내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윤나라는 자신도 질 수 없다 패기를 보였고 죽음도 갈라놓을 수 없는 두 남자의 뜨거운 우정과 따뜻한 무대가 지금 시작된다며 안남근은 ‘핫 뜨거 뜨거’ 라고 받아쳤다.
한 편의 단편 영화를 보는 듯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펼쳤고, 김성용 심판관의 심사평이 이어졌다.
김성용 심판관은 두 사람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잘 봤다며 우열을 가리기 힘든 기량을 가지고 심사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감정이나 정서를 표현하는 방법에 있어 심사를 하게 됐다 밝혔다.
사람의 뒷 모습이라든지 멈췄을 때도 표현력을 가지고 전달이 되는 힘을 가지고 있는 측면에서 안남근의 손을 들어줬고, 안남근과 윤나라는 동점으로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