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오전 10시 35분 4박5일 간의 한국 방문을 위해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서울공항에 직접 나와 교황을 영접했다. 이번 교황 방안은 1989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방문 이래 25년 만이다.
공항 환영 행사에는 세월호 희생자 유족 4명, 새터민 2명과 필리핀과 볼리비아 출신 이주노동자, 범죄피해자 가족모임, 장애인, 시복대상자 후손, 외국인 선교사, 수도자 대표 등 32명이 참석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전 11시 15분 개인미사에 이어 점심식사를 한 후 오후 3시 40분쯤 박근혜 대통령 예방 일정을 위해 청와대로 이동할 예정이다.
또 16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순교자 124위 시복식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 6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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