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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하반기 내실 다지고 수익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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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3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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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이처럼 건설사들이 하반기에 해외 플랜트 시장과 국내 주택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지만, 이와 함께 신경쓰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재무개선과 수익성 향상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건설사들이 하반기 과거 사업에 대한 부실 털기 등을 통해 내실 다지기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건설사들은 자금 확충에 나서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화건설은 중동 사업장의 원가율 상승에 따른 손실을 대비해 지난 6월 4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습니다.

    준공현장의 부진한 입주실적과 차입금 규모가 과중한 롯데건설도 1천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 가운데 수요예측에 성공하면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다음달에는 두산건설이 2천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그리고 SK건설이 1천억~1천5백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상황이 안좋아 1년 넘게 회사채 차환발행을 못해 현금상환을 해오다가 투자심리가 조금 나아지면서 회사채 발행을 시도해 보는 분위기"라고 설명했습니다.

    건설사들은 과거 출혈경쟁으로 인한 학습효과로 수익성 향상에도 나섭니다.

    롯데건설은 플랜트 등 신사업과 해외 사업에서의 내실 있는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이와 함께 원가절감과 리스크 회피 전략에 따라 부각되는 리모델링 사업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SK건설은 기존 프로젝트의 원가를 절감하는 등 이익을 극대화하는 한편, 신규 수주에 있어서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철저하게 선별 수주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3천억원의 영업손익을 낸 후 올 상반기 흑자전환한 삼성엔지니어링 역시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보수적인 수주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등 내실경영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주택시장에 서서히 온기가 도는 가운데 건설사들은 공격적인 시장공략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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