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가 방송을 통해 결혼과 아픔,연인이었던 정우성에 대한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정우성의 발언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정우성은 이지아에 대해 입을 연 바 있다.
당시 정우성은 이지아와 서태지의 이혼소송 사건 당시 침묵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내가 그 친구를 뭔가 얘기할까도 생각해봤다. 하지만 관계를 정리해야 하는 그분들도 정신이 없을텐데 그 상황에서 나까지 돕는다고 한마디하면 오히려 우리의 본심과 상관없이 또 다른 기삿거리만 쏟아질 거라고 생각했다"며 상대를 배려하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조용하게 정리하게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당시 선택할 수 있는 건 `일단 침묵하자`였다. 할 말은 해야하는 성격이라 침묵하는데 힘들었다. 하지만 나의 침묵이 많은 오해를 받고 있는 그 사람에게 상처를 덜 주는 길이었기에 침묵했다"고 이유를 전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지난 12일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지아는 서태지와의 이혼 소송 도중에도 상대에 대한 배려가 빛났던 옛 연인 정우성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며 "정말 좋으신 분이고 건승하시길 마음으로 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