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째 주부터 둘째 주까지가 과거의 휴가 피크였다면, 최근에는 6월부터 9월까지 빠른 휴가와 늦은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때문에 여자들은 365일 휴가를 준비하기 위한 다이어트를 한다. 하지만 이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여자에만 국한돼 있지 않다.
남자들도 휴가를 앞두고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남자들의 큰 뼈, 즉 골격은 다이어트로도 어쩔 수가 없다. 이럴 때는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스타일링으로 체형을 커버하는 것이 좋다.
▲ 상체가 튼튼하다면 시선을 하체에!
하체보다 상체가 튼튼한 체형이라면 시선을 상체보다 하체에 집중시키는 것이 좋다. 이런 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상의는 어두운 계열, 하의는 밝은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상체가 슬림해 보이는 스타일로는 배색 처리가 된 상의나 브이넥이 있다. 이 두 가지 스타일은 시선을 안으로 모아주는 효과를 내기 때문에, 상체가 좀 더 슬림해 보인다. 또한 다리가 길어보이는 스타일링 역시 상체가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하의와 신발을 같은 톤으로 매치하면 다리가 길어 보인다.
어깨가 넓다면 패턴이 아래쪽으로 집중된 상의를 입어 넓은 어깨를 보완할 수 있다. 하지만 배가 나온 체형이라면 오히려 배가 부각되는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타이트한 스키니진이나 박시한 티셔츠도 피하는 것이 좋다.
▲ 하체가 튼튼하다면 시선을 상의로!
하체가 튼튼한 사람들은 굵은 다리를 가리려고 통이 큰 팬츠를 입는다. 하지만 이런 코디는 다리가 더욱 부각되기 때문에 좋지 않다. 물론, 타이트한 스키니진도 금물. 이럴 때는 슬림핏의 스트레이트 팬츠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시선을 최대한 상체로 가게 스타일링을 해야 한다. 스트라이프 패턴은 시선을 모아주는데 좋은 아이템이다. 시선을 상체에 모아주는 것은 물론 키가 커 보이는 효과까지 주기 때문에 제격이다. 만약 어깨가 좁다면 어깨에 각이 잡혀 있는 셔츠나, 어깨 뽕 액세서리를 이용해 최대한 어깨가 넓어보이도록 코디하는 것이 좋다.
상의를 루즈하게 입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는 상체가 부해 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하체가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밝은 톤의 루즈한 상의와 어두운 톤의 일자바지를 입으면 금상첨화다. (사진=조군샵)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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