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은행들은 IT기업의 금융시장 진입을 새로운 판매채널의 증가라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IT기업과 금융권이 윈윈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카카오와 네이버의 서비스에 대해 은행들은 우선 새로운 수수료 수익원이 생겼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인터뷰>금융업계 관계자
"IT가 플랫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서 은행의 선불 직불 업무를 제휴
해서 수수료를 받는 개념이다. 은행입장에서는 채널 다변화로 볼 수 있다."
실제 뱅크월렛 카카오의 송금 수수료는 100원. 이가운데 90원이 은행의 몫으로 책정
됐습니다.
저금리 기조로 악화된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또한 IT기업들의 플랫폼이 대중에게 친화력이 높은 만큼 새로운 고객 창출의 창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인터뷰>OO은행 관계자
"서로 윈윈의 관계라는 입장이다. IT기업은은행에서 주어지는 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고 은행은
기존 플랫폼고객과 접목이 될 수 있다."
IT기업은 은행서비스를 이용해 중간결제 시장에 진입할 수 있고 은행은 새로운 고객과의 접점이 더 늘어나는 셈입니다.
금융권은 IT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결제환경에 능동적을 대응하는 한편 IT에 특화된 상품개발을 통해 시장을 넓혀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이지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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