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만 더`의 가수 박성신이 46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 음악팬들에게 슬픔을 줬다.
고 박성신은 1988년 제9회 강변가요제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1990년 `한번만 더`를 공개하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으며, 평소 심장이 좋지 않았지만 정확한 사인은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다.
고 박성신의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준비됐으며, 남편인 임인성 목사가 상주 역할을 하고 있다.
고 박성신의 히트곡 `한번만 더`는 최근까지 이승기, 핑클, 마야, 나얼 등이 리메이크하는 등 가요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한편 박성신 발인은 남편 임인성 목사 등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10일 오전 7시 대전 성모병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독교식으로 진행된 발인식에서 임 목사는 “가난한 목사의 아내로 방송을 하지 않고 지냈다”며 “오빠 동생으로 만났는데 처음부터 사랑했고, 지금도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말 밖에 해줄 게 없다”고 말한 뒤 “목사일 때문에 못 해준게 너무 많아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여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번만 더` 박성신의 장지는 충북 진천의 장수원이다.
박성신 사망 소식을 접한 음악팬들은 "박성신 사망, 가슴이 아프다" "박성신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빈다" "박성신 사망이라니, 사망원인은 무엇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박성신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