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운과 한선화가 진짜 사랑을 확인한 연우진과 한그루를 방해했다.
8일 방송 된 tvN 금토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연출 송현욱|극본 주화미)에서 서로에게 진짜 사랑이 되기로 마음 먹은 공기태(연우진 분)과 주장미(한그루 분)을 한여름(정진운 분)과 강세아(한선화 분)이 방해했다.
주장미는 기태 모 신봉향(김해숙 분)과 백화점에서 마주친 기태 부 공수환(김갑수 분)의 불륜녀(이연경 분)과 머리채를 잡고 육탄전을 벌이고 신봉향은 주장미를 진심으로 대하기로 마음 먹는다.
주장미 역시 자신의 집에 찾아와 정말 사위처럼 살갑게 행동하며 부모님을 기쁘게 해주는 공기태의 모습에 고마움을 느끼고 그에게 진심으로 사랑에 빠졌다는 것을 깨닫는다.
공기태 또한 장모 나소녀(임예진 분)가 부탁한 프러포즈를 준비하며 설렘을 느끼고 진심으로 주장미에게 "우리 진짜 할까?"라며 사랑을 고백하려 준비한다.
하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공기태를 주장미에게 빼앗기고 싶지 않았던 전 여자 친구 강세아(한선화 분)는 기태 모를 몰래 만나 주장미가 혼자가 되고 싶은 공기태를 위해 가짜 연애를 한 것뿐이라면서 "두 사람 연극입니다."라고 폭로한다.
그 사실을 알 리 없는 공기태는 자신의 집에 프러포즈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주장미에게 퇴근하자마자 집으로 곧장 오라고 말하는데 드디어 초인종이 울리고 주장미가 아닌 강세아가 장미를 위해 만들어 놓은 꽃길을 따라 걸어 들어오자 충격 받는다.
이어 강세아는 "어머님께 다 고백했다. 너희 쇼하는 중이라는 것."이라면서 공기태에게 천천히 다가가 "나랑 결혼하자."라며 프러포즈 했고 공기태는 황당함에 말을 잇지 못했다.
같은 시각, 퇴근을 하던 주장미를 기다리던 한여름에게 주장미는 "어른들이 우리 결혼을 진심으로 생각해서 그 분들 앞에서 차마 진상 부릴 수 없게 되었다."라며 공기태와의 관계를 정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여름은 다른 사람의 마음이 아닌 주장미의 진심을 알려달라고 말했고 그녀만 진심이 아니면 자신은 상관없다 말하는데 장미는 "그게 문제다. 나 진짜가 되었다. 나도 모르게 자꾸만 공기태 옆에 있고 싶다. 이 결혼이 진짜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한여름은 자신에게 먼저 고백해줘서 고맙다고 말하는데 멀리서 다가오는 기태 모가 보이자 재빨리 주장미를 껴안았고 그 모습을 목격한 기태 모는 불륜이나 저지르며 상처를 주는 남편 같은 사람이 아닌 진짜 아들을 진심으로 사랑해줄 여자라 의심치 않았던 주장미에게 다른 남자가 있다는 사실에 충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