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8일 풍산에 대해 구리가격 반등과 방산매출 확대로 3분기 실적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천원을 유지했습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풍산이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작년 같은기간보다 7.2% 감소한 5천447억 원, 영업이익은 25% 줄어든 238억 원으로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전분기보다 신동제품 판매량이 10% 가까이 늘었지만 전기동 평균가격이 하락하고, 재고충당금 환입액이 예상보다 적어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전기동 가격이 7월들어 상승세로 전환했고, 중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 등으로 3분기 전기동 평균가격은 톤당 7천100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감안하면 3분기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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