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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둥지' 임채무, 주주들 설득하다 이채영 대면 '회사 뺏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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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무가 결국 회장직에서 사퇴하게 됐다.

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곽기원, 백상훈 연출/황순영 극본) 47회에서 백철(임채무)은 어떻게든 막아보려했지만 상환 기한은 늦어졌다.

게다가 경매로 넘어간 주식도 팔리고 상황은 점점 악화되어만 갔다. 그런 와중에 백철에게 남은 유일한 사람은 유성빈(김경남) 뿐이었다. 유성빈은 백철의 식사를 챙겨주며 알뜰살뜰히 보살폈다.

그리고 주주총회가 있던 날. 백철은 유성빈과 함께 로비에서 주주들을 맞으며 사정하기 시작했다. 그는 어떻게든 상황을 모면하려 매달려 봤지만 주주들은 하나같이 쌩하니 그를 지나쳐갔다. 백철의 간곡한 만류에도 팔을 쳐내며 회장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백철이 주주 한 명 한 명 맞아들일때 이화영(이채영)이 다가왔다. 이화영은 백철과 마주한 뒤 아는체를 했다. 백철은 이화영이 오자 당황했다. 이화영은 자신이 회사의 새로운 주주가 됐음을 알렸다. 이화영은 "행운을 빌어요, 회장님. 회장님이라고 불릴 날도 지금이 마지막이겠네요"라며 인사를 했다. 그 말에 백철은 당황해 어쩔 줄 몰라했다.



유성빈은 백철에게 "잠시 회장실에 가서 쉬시는게 좋겠다"고 했지만 백철은 주주들을 설득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백철은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인한 금융 사기 등의 이유로 회장직에서 사퇴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백철 역시 유성빈 품에서 뒷목잡고 쓰러지게 됐다.

이화영은 백철의 회사를 모두 삼킨 것인지, 백철의 회사는 어떻게 된건지 앞으로의 전개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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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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