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복이 연희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보였다.
6일 방송된 KBS2 TV소설 ‘순금의 땅’에서 수복은 연희가 정말 세운당에 들어갈 것인지 물었고 연희는 그런 수복을 보고 웃었다.
수복(권오현)이 진우를 데리고 직접 사택으로 향했다. 진경(백승희)이 진우에게 그림 공부를 가르쳤고, 수복은 생각에 잠겼다.
수복은 연희(김도연)에게 치수(김명수)의 사랑이 진심임을 알았고, 연희의 “뜨뜻미지근한 누구랑은 다르네요. 나 세운당 들어가도 돼요?” 라는 말이 뇌리에 박혀있었다.
마침 연희가 집으로 들어왔고 진우가 맞이하러 나갔다.
수복은 진경에게 힘드냐 물었고, 진경은 웃으며 티나냐 말했다. 수복은 진경이 진우에게 좋은 선생이라며 장하다 대견해했다.
진경은 좋은 선생이라도 될 수 있어 다행이라 수줍게 말했다. 진경은 수심에 잠긴 얼굴의 수복에게 무슨 걱정이라도 있냐 물었고 수복은 없다고 말했다.
연희가 집으로 들어서자 진경은 치수의 상태에 대해 물었고 연희는 잘 회복됐다며 경과를 전했다.
진경은 수복과 연희가 할 말이 있는 것을 눈치채고 진우를 집에 데려다 주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진우는 엄마 순금(강예솔)이 이모 진경이 아픈가 안 아픈가 잘 보랬다고 말했다. 진경은 생각에 잠기는 듯 했다.
한편, 수복과 연희는 치수의 상태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연희는 의사가 더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는데 굳이 내일 국회로 가봐야 했다고 전하면서 괜찮을지 걱정이었다.
수복은 “그런 가망 없는 인간이 국회에 나가서 뭔 일을 한다고” 라며 언짢아하면서 연희더러 정말로 세운당에 들어갈 생각이냐 물었고, 연희는 그런 수복의 반응에 “이혼을 하고 와도 시큰둥, 살림을 합치자고 해도 데면데면. 괜히 나 때문에 부담갖는 것 같아서 민망스럽고 외롭고.” 라 말했다.
수복은 그렇다고 그런 흉악스런 집에 들어 갈꺼냐 발끈했고 연희는 수복의 반응에 웃음을 터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