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연합군 훈련소에서 총기난사가 발생해 미군 장성이 사망하고 최소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외곽에 위치한 한 군사훈련소에서 아프간 군복을 입은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숨진 장성은 2성 장군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아프가니스탄 전쟁 시작 이후 가장 높은 계급의 미군이 숨진 것이다. 부상자 가운데는 독일군 준장 1명과 고위 아프간 사령관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총기를 난사한 범인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미 국방부는 범인이 사살됐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범인이 아프간 보안군 소속인 것으로 알고있다고 설명하면서도 당시 정황을 둘러싼 내막은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당시 범인은 자신을 훈련시키던 외국군 교관과 언쟁을 벌였으며 이후 사건이 발생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프간 군사훈련소 총기난사, 참으로 충격적이다" "아프간 군사훈련소 총기난사,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아프간 군사훈련소 총기난사, 예방대책이 마련돼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