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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윤여정-김영철 사라졌다 ‘김희선의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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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해원은 하루 종일 쉴 틈이 없었다.

8월 3일 방송된 KBS2 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장소심(윤여정 분)의 역할을 대신 하고 있는 차해원(김희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장소심은 가족들에게 이혼을 하겠다고 말했고, 이에 차해원과 강동석(이서진 분)을 제외한 가족들은 이혼에 반대하고 나섰다. 그러나 장소심이 이혼을 결심한 이유가 강태섭(김영철 분)에게 아버지 노릇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차해원 역시 이혼에 반대하기에 이르렀다. 강동석은 속상한 마음에 장소심의 이혼을 더욱 빨리 해결하려 했다.

한달 여의 시간이 지난 후, 장소심이 했던 일들은 차해원의 몫이 되어 있었다. 차해원은 조카인 강동주와 강동원의 방학 숙제를 도와주다가 빨래를 삶고 있다는 것을 깜빡하고 말았다. 황급히 집으로 돌아왔을 때 빨래는 이미 까맣게 탄 뒤였다. 한숨을 쉬는 차해원의 뒤로 조명란(윤유선 분)이 나타나 불고기를 찾았다. 차해원은 “어젯 밤에 드셨잖아요”라고 말하며 “요즘 많이 드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명란은 신경질적으로 “스트레스성 폭식이다”라고 대답했다.



차해원은 전화를 통해 아이들의 숙제를 점검하는 강동희(옥택연 분)에게 버럭 성질을 내기에 이르렀다. 차해원은 “도련님 잔소리에 귀에 딱지가 앉았다. 빨리 결혼해서 마누라한테 동주랑 동원이 좀 보라 해라”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이어 차해원은 씩씩거리며 “내가 진짜 그래 만만하나. 내가 강동석 와이프지 지 와이프인 줄 아나”라고 혼잣말을 하며 화를 식혔다.

이번에는 최미숙(윤지숙 분)이 들이닥쳤다. 최미숙은 차해원에게 조명란의 눈치 없는 행동에 대한 뒷담화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차해원은 “지금 여기 계시다”고 속삭였지만 최미숙은 “들으라고 하는 말이다”라고 말하며 “털어놓으니까 속이 다 시원하다”라고 덧붙여 차해원을 당황케 했다.

강동석이 차해원을 만나기 위해 카페에 도착했을 때, 차해원은 테이블에 엎드려 잠을 청하고 있었다. 강동석은 차해원의 잠꼬대를 듣다가 “누구랑 여행을 가는 거냐”며 귀여운 질투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 때 두 사람에게는 각각 어머니 장소심과 아버지 강태섭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두 사람은 동시에 전화를 받으며 두 사람의 행방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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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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