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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금의땅’ 백승희, 점점 엄마의 ‘자격’ 갖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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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이 세운당 마님에게 거짓말을 해 마음을 떠보았다.

4일 방송된 KBS2 TV소설 ‘순금의 땅’에서 진경은 세운당 마님의 심중을 알기 위해 떠보는 말을 했고, 마님이 순금을 처치하려한다는 사실을 알게 돼 만약 진우가 다치게 된다면 가만 있지 않을거라 엄포를 놓았다.

진경(백승희)은 잠에서 깨어나 세운당 마님(정애리)이 말했던 것을 상기시켰다.

마님은 길이란 왼쪽 오른쪽 두 가지만 있는게 아니라 제3의 길이 있는 것이라면서 진우를 내놓든가 우창이가 오든가 두 가지 방법만 있는 거냐 말했었다.

마님은 제일 확실한 길이 있는데 왜 그걸 모르냐며 잘 생각해보라 진경을 쳐다봤었다.

진경은 독사(박성일)가 말했던 진우를 어미가 마음대로 보고 살지도 못하고 데려다 주냐는 제안을 했던 일을 떠올리기도 했다.

진경은 두 사람의 말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 괴로워했고, 자다 말고 세운당 마님(정애리)의 방에 들어섰다.


마님은 진경에게 생모가 재워주는데도 잠이 오지 않냐 물으며 왜 왔냐 머리가 아프냐 진경을 걱정했다.

진경은 진우도 아니고 우창이도 아니면 제 3의 길이란 게 뭐냐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마님은 그런 말을 했냐며 모른 척했다.

진경은 “설마 독사한테 순금이를 어떻게 하라고 그랬어? 그런거야?” 라며 마님을 의심했고, 마님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며 펄쩍 뛰었다.

마님이 자꾸만 모른 척을 하자 진경은 “돈가방 미끼삼아서 그런거지? 내 마음도 그렇거든. 누가 순금이를 치워줬으면 좋겠어서” 라고 말했다.

순간 마님의 얼굴에 냉소가 떠오르며 “이제야 통하는구나. 일단 기다려보자. 내일이면..” 라고 말하려는 찰나, 진경이 기어이 그랬다는 거냐 놀라 물었다.

마님은 진경이 자신을 떠본 것임을 알아챘고, 진경은 만약 진우에게 나쁜 일 생기면 경찰에 다 불어 버릴 거라고 마님에게 엄포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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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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