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저스틴 비버와 올랜도 블룸의 신경전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톱 모델 미란다 커가 심경을 밝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E! News는 "미란다커가 최근 일어난 올랜도 블룸과 저스틴 비버의 불화에 대해 매우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 그는 `이 일에서 벗어나고 싶은 심경 뿐`이라고 했으며에 현재 유럽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미국 연예사이트 `TMZ`는 25일 올랜도 블룸과 저스틴 비버가 스페인 이비자 섬에서 난투극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저스틴 비버는 올랜도 블룸에게 악수를 청했으나 거절당했고, 이에 화가 난 저스틴 비버는 올랜도 블룸의 전 아내인 모델 미란다 커를 언급하며 `그 여자 좋던데`라고 말했다. 결국 올랜도 블룸은 화를 참지 못하고 주먹을 날렸고, 저스틴 비버는 황급히 자리를 빠져나갔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 2012년 뉴욕의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가 끝난 후 열린 파티에서 미란다 커와 만나 은밀히 교제를 시작했다. 미란다 커와 올랜도 블룸은 이 문제로 부부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했고, 결국 지난해 말 이혼했다.
이혼 후 올랜도 블룸은 지난 4월 당시 저스틴 비버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저스틴 비버를 자극하기도 했다. 현재 두 사람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서로를 조롱하는 사진을 내걸며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미란다 커 비버, 흥미진진하네" "미란다 커 비버, 진짜 유치하다" "미란다 커 비버, 어린애한테 휘둘리지 말지" "미란다 커 비버, 할리우드 프리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리복)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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