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수경(48)이 9월의 신부가 될 것으로 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예비신랑은 힐튼서울의 총지배인 에릭 스완슨(55)이다. 한 뮤지컬 관계자는 한 매체에 "전수경이 9월 22일 서울 힐튼호텔서 4년여간 만난 남자친구와 재혼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수경이 뮤지컬에 출연 중이라서 공연이 없는 월요일에 식을 올린다"며 "예식장은 누구나 당연히 남편이 일하고 있는 힐튼호텔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예비신랑 에릭 스완슨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스미스소니언박물관 한국인 큐레이터로 유명한 고 조창수 여사의 아들이다. 두 사람은 2010년 10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전수경이 갑상선암 투병 중일 당시 에릭 스완슨씨가 큰 힘이 돼줘 사랑이 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수경은 앞서 예비 신랑에 대해 당당히 공개했다. 2012년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한 번은 남자친구를 만나고 집에 가서 관리비를 내기 위해 지갑을 여는데 5만원권이 가득했다.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도 무슨 돈인지 모르겠더라"며 "나중에 남자친구에게 `너 지갑 봤어? 우리 어머니는 돌아가시기 전까지 나에게 용돈을 줘 애정을 표시했다`라는 문자가 오더라. `이제부터 내가 너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될게`라고 전했다"며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전수경은 9월 28일까지 공연하는 뮤지컬 `시카고`서 마마 모튼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수경 에릭 스완슨 결혼, 축하한다" "전수경 에릭 스완슨 결혼, 남편은 누구인가?" "전수경 에릭 스완슨 결혼, 그녀의 앞날에 축복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