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창이 치수를 찾아 진경의 병을 치료할 수 있다 설명했다.
29일 방송된 KBS2 TV소설 ‘순금의 땅’에서 우창은 치수를 찾아가 진경이의 뇌종양을 수술할 의사를 찾아냈다며 얼른 치료할 수 있게끔 진경을 설득하라 말했다.
우창(강은탁)은 치수(김명수)앞에 진경(백승희)이를 데려가 진경이의 뇌종양 수술을 할 의사를 알아냈다 말했다.
그러면서 수술을 하기 위해선 7년 전의 수술 기록을 보내야 가능하다는 말에 치수는 불행 중 다행이라며 진경에게 당장 전화하자며 기뻐했다.
그러나 진경은 싫다고 말하면서 어쩌다 성공한 케이스를 믿고 수술대에 오르고 싶지 않다고 완강하게 거부의 의사를 표했다.
치수는 그런 진경에게 그러다 죽는다면서 답답해했지만 진경은 수술하다 잘못되어 눈까지 멀면 어떻게 혼자 사냐며 신경질을 부렸다.
사는 것에 대한 의욕이 없는 진경이 구질구질 삶을 연명하기 싫다고 말하자 우창은 “이 철딱서니야 제발 할 말 안할 말 구분 좀 해!” 라며 화를 냈다.
진경은 혹시 자신이 눈이 멀면 진우를 보내 손발이 되게 해 줄 수 있냐며 진우가 안 되면 우창이라도 올 수 있냐며 억지를 부렸다.
진경은 왜 자신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는지 모르겠다며 화를 내고 나갔다. 우창은 진경이를 설득해 진료기록을 받을 수 있도록 손을 써 달라 치수에게 부탁했다.
한편, 마당에서 불안해하며 서성이던 세운당 마님(정애리)에게 진경은 “나 뇌종양 재발했어요. 근데 위치가 까다로워서 수술하기도 힘들고 성공한다 해도 앞 못 보기 쉽대요. 설상가상 간까지 나빠서 마취하기도 힘들다네요 됐어요?” 라며 속사포를 쏴대는 통에 세운당 마님은 휘청거렸다.
세운당 마님은 치수의 서재로 들어와서 우창을 원망하며 때렸지만 치수는 우창이가 의사를 찾아냈다 말하며 그만하라 말렸다.
세운당 마님은 마지막까지 “만약에 내 딸 잘못되면 너 죽고 나 죽는 줄 알어. 니가 내 딸 인생 망가트렸으니까 책임지고 살려내.” 라며 악담을 퍼부으며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