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이 사업을 시작했다.
7월 29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며 홀로서기 하는 하은(김지영 분)의 모습이 그려져 기대를 모았다.
당초 하은은 태경(김호진 분)이 운영하는 우리뜰김치에 김치 마스터로 일하고 있었다. 그러나 현지(차현정 분)의 계락과 동준(원기준 분)의 지속적인 압박 때문에 결국 백기를 들고 퇴사했다.
그러나 하은은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않았다. 평소 손맛이 좋았던 하은은 자신의 재능을 십분 발휘해 김치찌개 집을 창업하기로 한 것.
은희(이효춘 분)는 자신이 운영하던 떡집을 정리해가며 자금을 마련, 하은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태경도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주변 사람의 도움 덕분에 하은은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
결정적으로 하은은 원하는 김치찌개 맛을 꾸준히 내기 위해 끝까지 노력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은은 결국 자신이 원하는 맛을 찾아냈고 이 소식을 들은 은희는 기뻐했다.
태경은 우리뜰김치라는 회사명을 이용해 하은의 가게 이름을 우리집김치찌개라고 지어 손수 간판까지 만들었다. 또 우리뜰김치 평생 이용권을 주며 하은의 사업을 물심양면 도왔다. 하은은 그러한 태경에게 미안해했고 태경은 “하은씨가 멋진 가게 내는데 내가 정말 주고 싶어서 주는 거다”라고 말했다.
하은이 망하길 바라며 회사에서 쫓겨나게 만든 현지의 술수가 결국 하은으로 하여금 스스로 일어나게 만드는 길이 되었다. 하은에게는 전화위복이나 다름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