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시·도지사들이 모여 `지방 재정 확충` 등 지방자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등 17명의 전국 시·도지사들은 25일 민선 6기 들어 처음으로 열린 `시·도지사협의회` 제29차 총회에 참석했다.
제8대 시·도지사협의회장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선출됐다.
시·도지사들은 이 자리에서 "지방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지방재정의 확충, 지방의 자율성 강화와 행정 효율성 강화를 위한 자치제도 정비, 지방 정부의 국정 참여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서를 채택해 발표했다.
협의회는 민선 6기에 자치조직권 강화, 자치경찰제 도입, 지방자치 교육자치 일원화,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 이관, 지방소비세 인상 등을 추진한다.
또 지방세 비과세 감면 비율 축소, 기초연금 재원 국가 지원 확대, 국고보조금 사업 구조조정 등에 대해서도 중앙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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