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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3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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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국내 투자자들이 투자한 해외펀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게 중국펀드인데요.
    최근 중국 경제지표 등의 호전으로 중국 상하이 증시가 3개월만에 최고치에 올라서며 중국펀드 수익률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난 5월 장중 2천선이 깨지는 등 부진했던 중국 상하이지수가 최근 2100p 위로 올라섰습니다.

    7월 HSBC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잠정치가 52.0로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중국에 대한 경제성장 전망 상향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씨티은행이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의 연간 성장률을 7.3%에서 7.5%로 올리고 내년 성장률도 7.0%에서 7.1%로 조정했습니다.

    호주 ANZ 은행도 올해 성장률 전망을 7.2%에서 7.5%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종전 7.2% 성장률 전망을 7.4%로 끌어올렸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는 국내 중국투자펀드들의 수익률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습니다.

    최근 한달과 3개월 평균 수익률이 6%를 넘어서며 1%대에 머문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또 최근 한달간만 보면 올들어 해외펀드 중 가장 많이 오른 인도(4.53%)보다도 더 많은 수익을 냈습니다.


    하지만 자금흐름은 여전히 마이너스입니다.

    지난해 중국펀드에서 2조4천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간데 이어 올 연초 이후에도 1조원대의 자금유출이 기록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제한적이지만 경제성장률 등의 상향으로 추가상승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한 뒤 하지만 국내 중국펀드에서는 그간 손실에 대한 실망감에 수익률이 오르면 자금유출 강도가 더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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