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다양한 지중열교환기로부터 지열에너지를 모아서 여러 종류의 건물에 냉·난방에너지를 공급하는 `소규모 분산형 지열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분산형 지열시스템’은 지하의 지반 및 지하수 조건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지중열교환기를 설치해 지열에너지를 종합지열센터로 모아 냉·난방 부하패턴이 서로 다른 다양한 건물에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또, 환절기에는 냉방중인 건물과 난방중인 건물이 종합지열센터를통해 냉난방 에너지를 서로 교환할 수 있어 땅 속의 지중열교환기를 가동할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 2011년말 완공한 김포스카이파크의 롯데마트와 롯데호텔에 ‘소규모 분산형 지열시스템’을 적용해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롯데마트에서 `소규모 분산형 지열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일년에 냉·난방비의 80%에 해당하는 1억 5천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소규모 분산형 지열시스템은 대형 복합단지의 냉·난방공급을 위한 효과적인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이라며 “앞으로 에너지 절감 등 에너지 부족난 해결은 물론이고 온실 가스 감축에도 일조하기 위해 노력하는 친환경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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