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4.1%에서 3.7%로 0.4%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세계경제 회복 둔화 및 구조적 요인 등으로 경기 개선세가 주춤하면서 성장률 전망치를 이같이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물가도 수요측 압력이 크지 않은 가운데 환율이 안정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당초 예상한 2.3% 보다 낮은 1.8% 상승하는데 그칠 걸로 내다봤습니다.
1/4분기 유례없는 양호한 고용 실적에 따라 당초 예상치인 45만명을 크게 웃돌 것으로 기대됐던 취업자 증가수 전망치는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에 따른 내수 부진, 지난해 상저하고의 고용 흐름 등을 감안시 하반기 취업자 증가 폭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내수 부진 등으로 수입증가세가 둔화되면서 당초의 전망치 3.4% 보다 확대된 5.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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