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FX/미국채 마감]
출연: 강현규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달러, 유로 대비 8개월 고점 상승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유로 대비 8개월 고점으로 상승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강력한 추가 제재와 취약한 유로존 경제가 러시아 제재로부터 받게 될 잠재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유로를 압박했다. 그러나 유로는 중요한 기술적 지지선인 1.3450달러 돌파가 실패함으로써 달러는 이날 유로에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달러는 장 초반 지정학적 우려가 유로를 압박 하면서 유로에 대한 상승폭을 약간 확대 하기도 했지만 가격 움직임은 비교적 적은 편이었다. 이날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한 경제지표 발표는 없었다. 시장은 다음 주 열릴 연준 회의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었다.
영국 파운드는 이날 공개된 영란은행 정책회의록이 내년에 금리인상 기대감을 높이는데 실패 하면서 달러에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주요 통화 가운데 가장 큰 움직임을 보인 것은 호주 달러였다. 호주의 6월 근원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면서 추가 금리인하 관측을 약화시키자 호주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가, 박스권 등락장세 연출
미 국채가격은 뉴욕시장에서 보합권의 등락세를 보이다가 장기물 중심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재료 부족으로 박스권의 등락 장세가 연출됐다. 그러나 중동 지역과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상존해 있어 국채가격은 지지 받는 모습이었다. 연준이 자산 매입 일환으로 5년 만기 국채 27억 7400만 달러를 매입한 것도 국채가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어 거래 자체는 한산한 편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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